발리 GWK 공원 입장 후기

 

 

가루다 위시누 켄카나 라고 불리는 GWK Cultural Park는 발리 남쪽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공항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는 한데, 여행일정으로는 애매한 곳이다. 따라서 울루와뚜 사원 가면서 들르는 것이 가장 유용한 일정이 될 것이다.

 

1. 그랩 도착 지점

그랩을 타고 GWK를 가면 몽골텐트 보이는 곳에서 하차하고, 그랩을 부르면 또 저기서 조인하게 된다. GWK는 Garuda Wisnu Kencana를 의미한다.

 

 

2. 입장권 티켓 판매소

위 사진에서 말한 그랩 하차장소에서 내린 뒤 약 20미터만 올라가면 티켓 카운터(Ticket Counter)라고 있다. 나는 그런 사실을 모른채 입장 게이트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걸어내려와야 하는 수고를 겪었다. 그러니 나처럼 고생하지 않으려면 일단 이곳 방향으로 내려가서 표를 티켓팅하고 나서 입장 게이트로 가야한다.

 

3. 입장권 금액

입장권은 기본인 Regular 가격이 125K이다. 입장권과 무료 음료 시음 한잔이 포함된 가격이다. 입장권 티켓과 무료음료 시음을 알려주는 영수증을 따로 주니까 버리지 말고 레스토랑 갈때까지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하다. 보면 알겠지만 가격이 모두 다르다. 입장권과 식사 또는 엘리베이터 이용권까지 포함되어 있으면 당연히 비싸진다. 그리고 Buggy는 내부 순환 전기차 탑승권이다. 더운날 Buggy 타고 가는 사람들 보니까 은근히 부러웠다.

 

4. 입장 Gate

표를 끊고 2분 정도를 걸어가면 오른편으로 선물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나도 사고 싶은 것이 있어서 들러봤는데 내가 원하는 것이 없어서 그냥 패스. 입장 게이트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좀 쉬었다가 들어가는 듯 햇다.

 

5. 발리 전통 댄스 공연

입장 게이트를 들어가면 왼쪽으로 발리댄스문화공연을 하는 공연극장을 만나게 된다. 안에서 음악 소리가 나니까 금방 알 수 있다. 매 시간마다 공연이 이루어지는데 공연은 약 30분 정도 진행된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발리 전통 춤이 여성들, 그리고 남성들, 때로는 가면을 쓴 남자 들이 나온다. 

 

6. 석조 동상들

내부로 들어가면 두가지 정도의 큰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설명서를 읽어보지 않아서 뭔지는 모른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큰 광장을 볼 수 있는데 산 속에 바위를 깎아서 만든 것인지 특이한 광장을 보게 된다. 그냥 보면 관심이 없지만, 저 바위들을 어떻게 저렇게 만들었지? 라는 궁금증이 더해졌다.

 

7. 간이 휴게 매점

천천히 걷기는 했지만, 날은 덥지 목은 마르지 한참 힘들어질 때 즈음 간이 휴게매점이 나타난다. 어김없이 콜라며 물을 사 먹게 된다. 나도 시원한 그늘에 앉아서 콜라 한병 원샷 때리고 나왔다. 바로 옆에는 놀이기구들이 있는데 대부분 아이들을 위한 곳이다. 

 

8. 가루다 위시누 켄카나(GWK) 동상

가루다 위시누 캔카나 동상은 엄청 큰 구조물이다. 아주 멀리서도 이 동상이 보일 만큼 발리 남부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 동상을 보려고 오는 것 같다.

 

9. GWK 동상 내부

동상 아래로 공간이 있다.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아서 티켓팅을 하지는 않았다. 그 앞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간이 매점이 또하나 있는데 애들은 거의 백발백중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 핑계로 어른도 먹고....

 

10. 무료 레스토랑

처음 티켓팅 할 때 받은 영수증 같은 거다. 그런데 어디서 먹으라는 말은 아무도 해주지 않았다. 다만 레스토랑에 가면 무료 시음이 가능하다는 말만 했다. 물어물어 무료 레스토랑이 어디인지 찾아갔다. 처음 입장권을 내고 입장하던 그 곳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그런데 입구가 잘 보이지 않는다. Jendela Bali Restaurant을 찾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그런데 거기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알려준다. 다만, 식당 이름을 이야기 해 줘야 어디를 찾는 것인지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잘 모르겠으면 발리 전통 댄스공연 하는 극장 뒷편에 난 길로 가면 된다.

 

11. 무료 시음 한잔

 

무료 시원한 음료 한잔에 대해 엄청난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나는 최소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을 기대하기는 했다. 그런데 이게 뭐야. 저기 보이는 음료중 한잔 빼먹어라는 거다. 이건 ..... 좀 아니잖아? 그래도 목이 말라서 한잔 빼서 넓은 뷰가 보이는 곳으로 왔다.  그래.. 뷰는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