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안 구매항 수진좌대 바다이야기
11월 태안 구매항의 새벽은 여전히 어둡다. 그런데 구매항 수진좌대 바다이야기 가게는 벌써부터 불을 밝히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럭낚시 좀 된다는 수진좌대로 가보자.
2. 이른 아침 낚시
겨울이 되니 좌대 선상에서 아침 해뜨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네. 바다위 해뜨는 모습은 항상 봐도 멋있다. 특히 낚시대가 하나 걸쳐져 있다면 그 자체가 화보다.
3. 시작된 입질
왠일이야. 장어가 한마리 올라왔다. 좌대에서 장어를 잡다니. 게다가 씨알도 굵어요. 거의 박카스 싸이즈네. 이건 잘 보관했다가 손질해서 구워먹어야지.
4. 물때가 잦아지자 조용해 지는 입질
만조가 가까워지니까 물살이 멈추었다. 흐름이 없으니 우럭들의 활성도도 확연하게 떨어져 갔다. 좌대 전체가 조용해 졌다. 여기저기 탐색을 해보지만 모두 꽝인듯..... 이럴때는 그냥 점심이나 먹자.
11월 날씨는 좋지만 손님들은 확연하게 줄었다. 10월과 11월의 차이라고나 할까. 태안 구매항 우럭낚시도 이제 슬슬 막을 내리나 보다.
5. 여기저기 조과통 검사
구좌대는 신좌대에 비해 씨알들이 작다. 마리수 이상 잡기는 하지만 실제 가져올만한 것들은 몇개 안된다. 대부분 방생해 주고 매운탕이라도 해먹을 수 있는 녀석들 몇마리만....^^ 오늘 잡은 것 중 가장 큰녀석 한마리만 회 떠서 가보자.
6. 회떠드립니다.
수진좌대 바다이야기 낚시마트 바로 옆에는 회떠드림이라는 곳이 있다. 처음으로 이곳을 방문해 본다. 사이즈 좋은 우럭 한마리와 오전에 잡은 장어 한마리들 들고 들어갔다. 회떠주는 가격은 1kg에 5,000원이다. 장어를 손질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저녁은 후라이팬에 장어 구워먹겠구나 싶어 군침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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