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산 창리포구 선착장
8시도 안되었는데 낚시마트가 문을 닫았다. 아뿔싸. 지렁이 사왔으니 다행이지 그냥 왔더라면 다시 먼길을 가야할 뻔 했다. 11월에 창리포구 오시는 분들은 오후 7시 넘어가면 혹시 모르니 미끼랑 채비 사오셔야 할 둣.....
2. 선착장 인근에서 밤낚시 하시는 조사님들
창리포구는 서해안에서 쭈꾸미 나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선착장과 바로 옆 석축에서 낚시들을 하고 계셨다. 한팀은 쭈꾸미를 낚고 계셨고 한팀은 찌낚시를 하고 계셨다. 찌낚시는 우럭을 잡겠다는 거지? 그럼 나도 우럭으로 채비하자.
3. 원투에 지렁이 달고 낚시 시작
석축에서 묶음추에 지렁이를 달아서 던져봤다. 멀리 던지지는 않았고 석축에서 15m 정도? 이곳은 쭈꾸미가 나오는 곳이라 바닥이 모래일 것으로 추측되어서 멀리 던져봐야 의미가 없을 듯 했다. 그런데 맨날 망둥어만 물어댄다. 몇마리 째 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지렁이를 낭비하면 안되겠다 싶어 이동 결정.
4. 선착장으로 이동
축대는 맨날 망둥어만 나와서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선착장이 물빠지는 것을 보고 선착장 쪽으로 이동. 왠걸 여기는 우럭이 실한 녀석들이 올라왔다. 다만 선착장 밑에 돌무더기가 있는지 묶음추 바늘이 자꾸 걸렸다. 이것만 조심하면서 하면 나름 재미있다.
뭐가 자꾸 건드려서 올려보면 지렁이 따먹고 없고 다시 지렁이 새걸로 갈아주면 또 건들면서 따먹고... 혹시 게가 있나? 천천히 들어올려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게가 내 지렁이 다 먹고 있었네.
간조는 거의 밤 11시에 이루어지는데 피곤해서 10시 반쯤 낚시를 마치고 돌아왔다. 그런데도 조과통은 썰렁하지 않았다. 내 옆에 계시던 세분은 찌낚시를 하셨는데 엄청 잡으셨다. 크기는 고만고만...^^ 하긴 선착장에서 낚시하는데 뭘 큰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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