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탑포리 해상콘도 낚시

거제 탑포리에 바다사랑이라는 해상콘도가 있다. 해상 좌대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해상콘도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바다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지도에서 표시된 곳에 사무실이 있고 그곳에서 배를 타고 약 10분 남짓 나간다.

사진처럼 저렇게 바다에 떠 있다. 배타고 나오시는 손님들을 보니까 어린 초등학생들도 있고 아이를 업은 엄마도 있다. 고기를 잡는 것과 가족끼리 콘도에 와서 고기 구워먹고 힐링하는 것 두가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는 곳이다.

일단 원투대 던져 보구요.

옆에 분이 한참동안 문어 채비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시더니 드이어 문어를 낚으셨다. 생각보다 크네.

물살의 방향에 따라 낚시대도 옮겨 다닌다.

원투대에 뭔지 모르지만 걸려서 올라오네. .

드이어 감생이를 잡으셨네, 밑밥 부지런히 주시더니 튼실한 녀석 하나 낚아 올렸다.

이건 뭐지? 양태인가? 원투대로 낚아 올린 녀석.

어스름한 밤이 되니까 장어도 올라오네. 원투대의 위력이 이렇다니까.

고등어 낚시대 근황을 살펴보자. 좌대 한켠에 고등어 낚시대를 드리우고 밑밥 천천히 주면서 기다리면 낚시대가 바닥으로 쿡쿡 쳐박는다. 그러면 슬슬 감아 올려보자. 손맛이 좋습니다요.

 

고등어가 한창이다. 떼로 몰려왔다가 미끼를 마구 물어대는 녀석들. 힘도 좋아. 어떨때는 세마리가 동시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지금 거제는 고등어 철이다.

잡은 고등어 몇마리를 구워 먹으려고 준비를 했다. 소주가 필요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