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탑포 바다사랑 해상 콘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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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하나 들고

거제 탑포 바다사랑 해상 콘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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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탑포리에 있는 탑포바다사랑 해상콘도에 낚시를 다녀온 후기이다. 몇시간을 달려 거제 남부면에 있는 탑포리에 도착. 탑포리 바다를 마주하고 해상콘도 사무실이 있다. 요즘은 고등어 낚시가 제철이라 한다.

 

해상콘도 사무실 바로 옆에 선착장이 있고 그 곳에서 배를 타고 좌대로 들어간다. 배타고 10분이 채 안되는 시간에 해상 좌대에 도착한다. 

 

각 해상콘도에는 이런 의자가 있다. 이곳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소주도 한잔 할 수 있는 곳이다. 낚시는 대부분 바다쪽이 아닌 육지쪽 바위를 보고 던졌을때 잘 나왔다.

 

화장실이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여성분들이 이런 곳을 삻어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화장실인데 냄새 전혀 안나고 계속 거품이 나와서 안심해도 될 정도이다.

 

방이 생각보다 넓다. 4명이 충분히 잘 수 있고 에어콘에 텔레비젼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다.

 

해상콘도 내부에 있는 샤워실이다. 저녁에 샤워를 하고 쉴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 찝찝하지 않게 잠을 잘 수 있으니 그게 어디인가. 다만, 개인 세면도구와 수건을 꼭 가져와야 한다. 여기에 수건은 비치되어 있지 않으니 수건은 필수다.

 

난방 빵빵하다. 처음에 26도로 시작했었는데 너무 덥다. 그래서 결국 22도로 내려놓고 잤다. 해상 좌대의 특징이 눅눅하다는 것인데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난방 틀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눅눅하지 않은 것 만으로도 합격이다.

 

일반 콘도처럼 취사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있다. 고급스럽지는 않더라도 부족함이 없다. 물 잘나오고 각종 식기도구가 다 있어서 음식만 가져오면 된다.

해지는 모습, 그리고 아침에 해 뜨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실패. 남해안 좌대 낚시의 맛 중의 하나가 멋진 노을과 밤 별인데 ... 아쉽다.

 

요즘은 고등어, 전갱이, 문어가 한창이다. 감성돔 한마리 잡으면 기분 최고다. 고기를 잡아야만 좋은 것은 아니다. 좋은 사람들과 고기 구워먹으면서 즐거운 대화를 할 수 있으니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거제도 좌대낚시가 이렇게 재미있는 곳이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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