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 햇볕이 강렬하다. 이럴 때 더위를 피해 바다로 떠나보자. 충남 가볼만 한 곳. 당진 한진포구로 가본다. 힐링 여행이 따로 있나. 바다에서 시원한 바람에 멍때리는 것이 최고지.
한진포구에서 바라본 서해안의 모습. 여기는 평택과 서부두 그리고 당진이 맞물려 있어서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여느 서해안 처럼 섬이나 바다 그리고 하늘로만 이루어진 포구가 아니다. 그럼에도 충분히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이 나름 조성되어 있어서 한진포구에 들어서기가 어렵지 않다. 주차장을 중심으로 해서 여러곳에 식당이 들어서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예전에는 포장마차 거리처럼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철거하고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모습이 좋다. 그래도 예전 포장마차 있을 때가 볼거리는 더 많았었는데 ^^
언제부터인가 한진포구에 산책로 데크가 생겼다. 포구쪽 선착장으로 나가면 왼쪽에 조성되어 있는데 무조건 가봐야 한다. 천천히 힐링 여행이 시작되는 곳이니까.
저기 보이는 다리가 서해대교이다. 평택에서 당진을 넘어오는 다리. 그 밑에는 행담도라는 섬이 있고 휴게소가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산책로 데크에서 바라보는 전경인데도 이렇게 멋있다. 서해대교 뷰를 보니 뻥뚫린 느낌이 시원하기만 하다.
데크 끝은 신기하게도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아무래도 더 전망이 좋고 시원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좋기는 매 한가지.
산책 데크 끝에서 한진포구를 바라본 모습. 지금은 거의 만조 타임이라 포구의 선착장이 물에 잠겨 있다. 저기 선착장이 보여야 아무래도 자세가 나오는데 ^^
어느 식당을 소개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곳은 식당에 야외테이블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찍은 것이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내부 보다는 야외 테이블에서 바다 바라보면서 회 한사라에 소주 먹는 것이 힐링이다. 참고로 비싸지도 않다. 물어보니 회정식 1인분이 2만원 이랜다.
서해안 포구 여행을 하면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소주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커피 한잔으로도 갬성이 나올만 한데 회 먹으려면 아무래도 소주 한잔 해 줘야 하겠지? 자. 이제 저는 맛있는 회에 시원한 소주 먹으러 갑니다. 어디로 ? 코로나 안심 식당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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