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볼만한 곳,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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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여행

충남 가볼만한 곳,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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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시내권 보다는 약간 아래쪽에 치우쳐 있다. 천안에서 예산을 가는 도로 중간쯤에 있는데 접근성은 아주 양호하다. 큰 도로에서 5분도 되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충남 힐링 스팟, 충남 아산 가볼만한 곳, 뚜벅이 여행자도 버스로 가볼 수 있는 곳, 외암리 민속마을이다.

 

관람을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야 한다. 개인 입장료는 1인당 2,000원. 입장이 가능한 시간은 09:00이고 관람이 가능한 시간이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뚜벅이 여행자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하는 시간표를 입구에 게시해 놓았다. 매표소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여행하면서 시간 맞춰 나오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00번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꼴로 있는데 101번 버스는 생각보다 많이 없으니 시간 대를 미리 확인해 보고 관람해야 한다.

 

개울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외암리 민속마을이고 왼쪽은 주차장과 음식점 처럼 형성된 저잣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작하는 지점에 관람방향에 대한 팻말이 있는데 처음 만나는 곳이 교수댁이라는 곳이다. 중요한 가옥에는 문 근처에 뭐라뭐라 설명이 다 붙어 있고, 가옥의 형태에 대해서도 역사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다.

 

마을의 담이 대부분 돌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더 예전 정취를 풍기고 길을 걷기만해도 과거의 길을 걷는 느낌이 난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자세 나올 듯 하다.

 

살구가 익어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길을 걷다보면 자두 나무가 꽤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입구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앉아 쉬는 곳에서 자두를 파신다. 한 바구니에 5,000원. 일부러 맛볼겸 한 꾸러미 샀다.

 

중간 중간 전통차를 파는 곳이 있다. 대부분의 집들이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라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없다. 그런데 이렇게 전통차를 파는 곳에서는 내부로 들어가서 한옥집 내음 물씬 나는 곳에서 차도 한잔 하면서 쉬어갈 수 있다.

 

송화댁이라는 팻말이 붙어 있다. 이집의 특징은 정원에 나무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 속에 집을 지은 듯한 느낌이다.

 

토종콩 메주와 된장,그리고 청국장 등을 판매한다는 팻말이 있길래 한장 찍어봤다. 아마도 옛날 방식으로 메주를 띄우는 모양이다.

 

이게 뭔데 덩그러니 서있나? 하고 봤더니 화장실이다. 처음 들어오는 입구에 하나 있는 걸 봤는데 내부에서 보기에는 처음이다. 하긴 이곳은 관광지라기 보다는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라 별도로 화장실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것 같다. 내부로 들어오면 생각보다 화장실이 없으니 입장하기 전 미리 다녀올 것을 권한다.

 

개울 건너 외암촌녀

개울을 건너는 다리가 있고, 이 다리를 건너면 외암촌녀라는 가게에 이를 수 있다는 팻말이 있다. 소품이나 엽서 등을 파는 곳인가 보다.

 

보호수의 모습

중간쯤 언뜻 보아도 꽤 오래된 나무가 보인다. 다가가서 표지판을 확인해 보니 600년된 느티나무란다. 마을에서 수많은 아이가 태어나고 연로하신 어르신이 돌아가시는 것을 일일이 다 보고 있었겠네. 여름이면 동네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도란거리는 소리도 듣고, 밤이면 별들 이야기하는 소리도 듣고. 말이 600면이지 보통 나이가 아니다.

 

여행의 끝은 막걸리 한잔이라고 했던가? 외암리 민속마을을 빠져나오는 길에 눈에 확 들어온 막걸리집이 있다. 내부도 상당히 넓지만 외부 좌석이 있어 코로나에도 안전할 듯 싶다.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뚜벅이 여행자라면 도토리묵에 옥수수막걸리 한사발해야 하지 않겄수? 충남 가볼만한 곳 중에 이런 한적한 곳이 있는 힐링 스팟을 보는 것도 참 오랫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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