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야경 구경하기, 뚜벅이 여행

단양 8경은 잘 알려진 내용이다. 그런데 1박을 하시는 분들은 단양 야경에도 관심이 있을터. 뚜벅이 여행을 하면서 단양 시내를 아우르는 남한강을 따라 단양 야경을 구경해 보자.

단양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의 야경

다누리 아쿠아리움

단양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의 야경. 밤이 되면 가장 먼저 야경을 뽐내기 시작한다.

물고기를 형상화한 작품.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강변 산책길과 이어져 있다.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 바로 앞에 있으며, 저 작품의 이름은 '곤'이라고 한다. 깨달음을 위해 5,000년을 기다렸다는 상상속의 물고기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단양 고수대교의 야경

불빛이 들어온 고수대교의 야경. 남한강을 가로지르며 단양의 혈도가 되어주는 다리이다. 남한강 물결위로 고수대교 야경의 불빛이 어른 거리면서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이 이채롭다.

 

 

단양 상상의 거리 주변의 야경

남한강 옆 산책길을 따라 조명이 예쁘게 아롱져 있다. 이곳은 상상의 거리라는 곳이다. 단양 시내 전체에 걸쳐 연결된 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상상의 거리 한켠에 풍차 두 개가 멋드러지게 서 있다. 주변으로는 강변 까페와 술집들이 들어서 있어 야경을 보면서 한잔 하기에 좋은 곳이다. 야경 맛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하다.

 

단양의 먹거리가 집합되어 있는 단양 구경시장

단양 구경시장은 오후 6~7시를 기점으로 철수하기 시작한다. 마늘 닭강정 드시고 싶으면 조금 서둘러서 도착해야 한다. 늦은 시간인데도 뭔가를 사려고 들르는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문 연 곳이 거의 없으니 오늘은 편히 주무시고 내일 다시 오시면 마늘과 관련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뚜벅이 여행자는 다시 발검음을 돌려 야경을 보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