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의 동굴 Cueva de las Manos 가는 길
저 아래로 손의 동굴 매표소가 있다. 매표소라기 보다는 기본 장비를 갖추고 설명을 듣고 점심을 먹는 장소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먼 길을 달려 드디어 손의 동굴로 왔다.
2. 손의 동굴 매표소
3. 매표소 내부
매표소 내부에 별도의 식당은 없다. 다만 커피를 주문하면 물을 끓여서 타주는 정도이다. 그래서 대부분 투어 버스가 올때 도시락을 지참해서 온다. 먹는 장소는 아무데나 상관없다. 매표소 내부에서 먹어도 되고 바깥 공기가 좋으니 밖에서 편하게 먹어도 된다.
4. 과거 원시인들의 손의 동굴 가는 길
손의 동굴로 가는 길은 좁기는 하지만, 나름 잘 조성되어 있다. 다만 언제든지 위에서 낙석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래서 바람이 좀 심하게 불면 통제되는 특징이 있다. 우리 보다 2시간 정도 늦게 온 팀은 여기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바람때문에 통제되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봤다.
손의 동굴이라고 해서 진짜 동굴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암벽 밑에 비가 들추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고 손 모양을 물감 등을 이용해서 찍은 것이다. 동굴이라는 표현 보다는 손 암각화가 있는 바위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것이다.
5. 원시인들의 손 모양 벽화
빼곡하게 손 모양이 그려져 있다. 그린 것은 아니고 손을 바닥에 대고 그 위에 스프레이를 뿌리듯 물감으로 덧바른 것이다. 신기한 것은 저 물감이 어떻게 수천년이 지나도록 그래도 보관이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일반 물감이 아니라 광물이 섞였다고 설명해 주는 것을 보니 그 시대 사람들이 저 원리를 알았다는 것이 더 신기했다.
6. 손의 동굴 관람 후 트레킹 시작
이제 손의 동굴 관람을 마치고 나면, 트레킹이 시작된다. 마주보는 산 아니 큰 암반 위까지 길이 연결되어 있다. 이곳을 천천히 걸어서 오르는 과정이다. 꽤 멀어보이기는 한데 일단 도전해 본다.
7. 대자연의 모습
트레킹을 하면서 보는 자연이 너무 대단했다.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장면인데 아무데다 포커스를 놓고 사진을 찍어도 거의 화보 수준으로 나온다. 트레킹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되는데 너무 아까웠다. 더 보고 싶은데... 이런 멋진 대자연의 모습을 불과 1시간 반 남짓 밖에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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