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맛집. 레스토랑 파파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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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여행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맛집. 레스토랑 파파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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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바릴로체에는 여행자 거리가 있다. 사실 여행자 거리에는 식당 보다는 상점. 잡화점.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하다. 여행자 거리에서 드블럭쯤 떨어진 곳에 papagoonia 라는 식당이 있다.

이곳은 내부 가게와 외부 노천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나는 손님이 없어서 노천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붐비는 거리가 아니라서 차량 통행도 많지 않아 먼지도 별로 나지 않았다.

 

메뉴를 보니 햄버거가 주 메뉴였다. 주위에 사람들도 대부분 햄버거를 주문했다. 나는 스테이크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Fitz Roy가 가장 1번에 있어서 비싸도 과감하게 주문했다.

메뉴에 와인이 없어서 물어봤더니 와인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맥주를 주문하려하니 별도로 작은 메뉴판을 가져다 주었다. 수제 맥주로 보여서 큰 것 한잔을 주문했더니 3천페소,  우리나라 돈으로 약 4천원이 안되는 금액이었다.

맥주는 수제맥주라 그런지 전혀 다른 맛이다. 맛있다 맛없다가 아니라 특이했다. 한잔 더 먹을까? 생각할 정도였으니까.

큼지막한 스테이크 위에 계란 후라이처럼 보이는 것이 치즈다. 이것도 별미였다. 스테이크는 미디엄 레어를 주문했는데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Enjoy your meal 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를 알게해 주는 맛이었다. 식사를 만족스럽게 즐기고 나니 16,000페소, 한화로 18,000원 정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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