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Kuta에서 Ubud 버스 가는 방법

발리는 버스 교통편이 발달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 택시나 그랩이나 고젝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하다 12go 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이동하는 버스와 날자 및 시간과 승차 장소를 검색하고 예약하면 바우처가 메일로 온다. 버스 이용 가격은 120K 이다. 트렁크 수하물을 포함한 가격이다. 그랩 차량으로 이동하면 얼마나 나오는가 봤더니 250K 정도이다. 사실 그랩도 그리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다.

나는 발리 쿠타에서 우붓으로 가는 버스를 검색해서 표를 끊었는데 갈때는 kura kura 버스를, 올때는 perama 버스를 여약했다. 버스 회사만 다르지 타는 법은 비슷하다. 버스 소요시간은 9시 12분 출발 10시 46분 도착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1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다.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말이 버스지 9인승 승합차라고 보면된다. 어? 나는 트렁크가 있는데 어떡하지? 내가 그런 걱정을 했다는 것을 아는 듯, 운전사가 뒷자석을 접어서 적재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운전사 빼고 총 3명이서 쿠타에서 우붓으로 갔다. 평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은 편은 아닌가 보다. 길이 막혀서 그렇지 정차 장소도 많지 않아서, 쿠타해변에서 부터 약 4번 정도 정류소를 들른 것 같다. 발리 새공원과 동물원  정류소만 기억이 난다.

나는 Ubud에 있는 Coco Market  정류소를 선택했다. 박물관 정류소 보다는 내 숙소에서 코코마켓이 더 가까웠기 때문이다. 우붓 거의 다 와서 엄청 길이 막혔다. 주유소를 들어가려는 오토바이 행렬에 오도가도 못했었나 보다. 그래도 덕분에 편하게 한 좋은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