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ta에서 kura kura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코코슈퍼마켓에서 버스를 내려서 조금 걸어왔다. 큰 도로에서도 더 안으로 3분 정도 들어와야만 한다. Coco Market 에서 도보로 약 5분에서 6분 거리. 안으로 안으로 들어오는데, 편의점도 없다. 이게 뭐야 하는 순간, 그런데 바로 숙소 코 앞에 떡 하나 엄청나게 큰게 있네.
저녁 늦게까지 한다하니 마음이 든든허네. 기분이다. 빈땅 맥주 한병 사자.
에고... 입구가 뭐 이래? 싼게 비지떡이라더니 좀 심하네. 여기가 들어가는 곳 맞나? 이 생각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천천히 바뀌었다.
홈스테이 형태의 민박집이다. 그래도 깨끗하게 잘 리모델링된 느낌. 가장 좋은 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다. 의자에 앉아서 커피 마시며 물소리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더블침대를 선택했었다. 혼자 자더라도 둥굴뒹굴 돌아다녀도 되는 넓은 침대. 이정도면 먼족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부가 넓다. 그런데 여기도 TV랑 냉장고가 없네.
에어컨에 옷장 그리고 회장대 까지 어지간한 것은 다 있다. 다만 냉장고는 없다. 마실물도 없다. 저녁에 들어올때 슈퍼에서 사와야겟다.
욕실은 넓은데 뭔가 단촐하다. 왜그런가 했더니 세면대가 별도로 밖에 있다. 이것도 괜찮군.
아고다에서 3박의 숙소 예약을 했었다. 그런데 아고다에서 미리 결재가 되지 않아서, 현지에서 돈을 지불해야 했다. 3박에 조식 포함 1,215,000 루피아. 한화로 따지면 약 11만원 정도에 해당한다. 단 현찰이다. 공항 atm에서 트레블 월렛으로 넉넉하게 인출해오길 잘했네.
숙소에 도착하니 웰컴티를 마련해 주었다. 뜨거운 물과 커피, 설탕과 크림을 준다. 물은 매일 아침 리필해 준다고 한다. 커피는 처음에 뭔지 몰랐는데 발리 커피라고 한다. 루왁커피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숙박료에 조식 포함이라서 매일 아침 8 시에 직원이 오믈렛이나 토스트 그리고 미고랭과 같은 조식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가성비 대박이네. 다음 날 아침에 음식이 나왔는데 과일도 준다. 이정도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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