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전철을 타고 천천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의왕역 왕송호수를 다녀왔다. 의왕역은 1호선 천안 방향에 있는데 서울 중심가에서 1시간 거리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1. 의왕역에서 왕송호수 가는 길
의왕역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1번 출구는 기차길과 도로를 건너가는 길이라 위 사진처럼 특이한 공간을 지나게 되어 있다. 저 터널처럼 보이는 길의 끝까지 가서 좌측 방향으로 가면 왕송호수로 갈 수 있다.
의왕역에서 왕송호수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다. 한쪽 방향으로만 가면 결국 왕송호수를 만날 수 있다. 가는 길도 호젓함에 걸을 만 하다. 의왕역에서 10분정도 걷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는 길에 연꽃 습지를 만날 수 있는데 5월 정도 오면 좋은 구경거리가 될 거 같다.
2. 왕송호수 주변 레일바이크 길
레일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을 만났다. 어쩌다 한대씩 오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떼거리로 온다. 내 생각에는 한사람씩 출발하는 것이 아닌 어느 일정한 시간에 거의 동시에 차례로 출발한 것으로 보였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내 생각이 맞았다. 출발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3. 왕송호수 산책길
4. 의왕 레일파크
레일바이크는 한대에 4명이 탈 수 있다.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는 요금은 평일에는 36,000원이고 주말에는 40,000이라고 적혀있다. 의왕시민에게는 주말 15% ~ 평일 25%의 할인 가격이 제시되어 있다.
레일바이크 표사는 곳이다. 레일바이크를 타는 것이 아무때나 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평일에는 하루에 6차례 출발을 하고 주말에는 8차례 출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바퀴 도는데 약 40여분이 소요된다고 하는 거 보니까 다리에 힘이 많이 필요할 듯 하다.
5. 스카이레일
6. 왕송호수 산책길 전경
7. 반려견 놀이터
중간 정도에 반려견 놀이터가 있다. 바라보기에 왼쪽은 대형견 놀이터이고 오른쪽이 소형견 놀이터 이다. 애완견 놀이터의 이용료는 무료로 적어져 있다. 신기한 것은 서로들 싸우지 않고 뛰어다닌다는 것이다.
8. 왕송호수 산책길을 끝내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한바퀴 돌면서 목이 많이 마를 거 같다. 커피를 파는 커피숍은 중간에 있었다. 그리고 매점처럼 보이는 곳도 한 군데 있어서 물이나 음료수를 사먹을 수 있다. 다만, 이곳 저곳에 산재해 있지 않고 한 곳에 모여 있어서 이용에 불편했다. 그리고 맥주를 비롯한 술은 아예 팔지 않는 듯 했다.
인공적으로 꾸민 듯 자연 그대로 놔둔 듯 조성된 왕송호수. 그리고 그 산책길과 함께 이어지는 레일바이크가 호수를 잘 구성한 느낌이다. 주변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함께 해서 볼 것도 많았다. 꽃이 완연한 계절에 그리고 어쩌면 밤 경치를 보기 위해서 다시 와봐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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