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팥칼국수 맛집, 한내촌 후기

 

겨울 바다 보러 대천해수욕장 가는 길에 꼭 들러야 하는 팥칼국수 맛집이 있다. 한내촌이라는 간판으로 영업중인 맛집이다. 겨울에만 먹어볼 수 있는 음식 중에 팥칼국수가 있는데 그 팥칼국수 맛집이 한내촌이다.

 

1. 위치 : 충남 보령시 신설5길 40

   전화번호 : 041. 935. 3557

 

2. 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3시

   일요일은 영업하지 않음.

 

위에 보이는 곳은 들어가자 마자 왼쪽에 있는 방이다. 물론 오른쪽에도 방이 있다. 예전에는 좌식이었는데 언뜻 들여다보니 입식으로 바꾸었다. 코로나 시즌이라 일부러 사람이 없는 바깥쪽 방에서 먹었다.

 

3. 메뉴판 : 여름에는 콩국수와 열무국수, 겨울에는 맡칼국수와 어묵국수

가격이 문제가 아니고 계절에 먹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팥칼국수는 겨울철에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날씨가 더워지면 팥이 금방 상하기 때문에 3월 중순경 부터는 메뉴가 바뀔 확률이 크다.

 

요즘에는 직접 가게에서 먹지 않고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다. 몇시에 가겠다고 미리 전화하면 포장용기에 담아주신다. 그런 경우에는 양도 더 넉넉히 주신다.

 

여름에는 콩물을 팔기도 한다. 1.5리터에 1만원이다. 여름에도 콩국수 먹으러 일부러 온다. 콩국수도 맛있지만 그때 같이 나오는 열무김치인가? 그게 참 맛있다.

 

지방마다 팥칼국수 먹는 방법이 다르다는데 나는 설탕을 쳐서 먹는다. 콩국수를 먹을 때에는 반대로 소금을 쳐서 먹는다. 이유는 모른다. 그게 더 맛있어서 그렇게 먹는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설탕이다. 

 

오랫만에 먹어보는 팥칼국수인데 입천장이 데일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이 맛을 잊지 못해서 겨울에 대천해수욕장을 들리는 경우에는 이집을 꼭 온다.

 

면발이 가늘어서 좋다. 넓은데도 전혀 두껍다는 생각이 안든다. 뜨거우니까 천천히 불면서 먹어야 하는데 성질 급한 내가 그걸 참을 수 없어 마구 먹었더니 입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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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 ★★★★★

가격 평가 : ★★★★☆

맛 평가 : ★★★★★

내부시설 평가 : ★★★★

주차시설 평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