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가볼만 한 곳 하면 대천해수욕장이 먼저 떠오른다. 이곳 대천해수욕장 분수광장에 있는 해물뚝배기 맛집. 서해바다를 다녀왔다. 노바모텔에 들렀다가 혼자서 저녁 먹을만한 곳이 없느냐 하고 물었더니 바로 옆 분수광장에 있는 서해바다라는 해물뚝배기 메뉴를 소개시켜 주었다.
1. 해물뚝배기 전문점 서해바다 위치
바다를 바라보고 분수광장 왼쪽으로 몇개의 가게가 모여 있는데 해물뚝배기 전문점 서해바다라고 1층에 자리하고 있다. 2층 BOBOS라는 경양식 까페가 자리하고 있다. 나중에 보니 서해바다는 아침식사도 가능한 곳이었다.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좌식 식탁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앉아서 먹는 식탁이 있다. 대부분 의자식 식탁을 선호하는 관계로 나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좌식 식탁으로 갔다. 왜냐하면 대부분 입식 식탁에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2. 서해바다 메뉴
처음에 들어가서 좀 망설였다. 대부분의 메뉴가 혼자서는 불가능하고 2명 이상인 경우에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혼자서 오는 경우가 많아서 1인분도 서빙하고 있다고 하면서 앉으라고 했다. 그래서 추천받은 메뉴인 해물 뚝배기를 시켰다.
3. 메인메뉴 해물뚝배기
다 끓여서 가져오는 것이 아니었다. 휴대용 가스렌지에 뚝배기를 얹어서 왔는데 2분 정도만 더 끓여서 먹으란다. 국물이 없어 보여서 나중에 육수 더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국물은 다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충분했다.
해물뚝배기가 보글보글 끓는 것을 보노라니 자연스레 소주가 생각났다. 그렇지 대천해수욕장 밤바다를 와서 맨정신에 해물뚝배기를 먹는 다는 것이 죄스러운 거지. 이스리 하나 시켜서 옆에 고이 모셔놓고 해물뚝배기가 끓기를 기다리는데 침이 꼴까닥...넘어간다.
4. 해물뚝배기의 맛과 양
음식은 일단 맛이 어떤가에 생명이 있는 것이다. 맛을 결정하는 것은 육수일 것이고 그리고 들어간 재료들이 무엇이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맛을 봤는데 육수 합격, 재료 즉 건더기는 다양, 신선도 또는 질감 양호, 반잔은 꼭 맛있다 어떤다기 보다는 뭐 그냥 먹을 만 하다. 메인메뉴인 해물뚝배기가 맛있으니 반찬은 신경 안쓰임.
혼자서 저걸 다 먹었다. 원래 이렇게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짜지도 않고 질리지도 않는 맛이다. 나름 맛있게 먹었다. 소주도 한잔 했겠다 슬슬 밤바다를 거닐어 보는 센스. 서해안 겨울 여행지로 대천 해수욕장의 밤바다를 추천한다. 그리고 맛있는 한끼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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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 ★★★★★
가격 평가 : ★★★★
맛 평가 : ★★★★★
내부시설 평가 : ★★★★★
주차시설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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