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여행길에 들렀던 VIP 호텔 투숙 후기이다. 전남도청이 들어서 있는 곳에 가깝고 호텔 거리에 있어서 조용한 편이다. 시설은 생각보다 깔끔해서 놀랐다. 근처에 편의점이 하나 있는데 24시간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살 것 있으면 11시 이전에 구입해 놓는 것이 좋을 듯.
요금표대로 받는 듯 하다. 성수기임에도 더 붙이는 거 없이 요금표 대로 받았다. 주말에 특실을 들어가서 그런지 55,000원을 받았다. 성수기에 이런 싼 가격으로 1박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호텔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모텔이다. 여느 모텔처럼 다를 바 없는 엘리베이터와 복도를 따라 방들이 배치되어 있다. 새로 지은 곳인가? 깨끗하네.
침대는 보통 볼 수 있는 것이고, 의자가 좀 특이했다. 대부분 2인 커피 마실 수 있도록 아담하게 꾸며 놓는데 이 의자는 회의용 의자처럼 보인다. 여기가 전남도청 바로 앞이라 러브호텔이 아니고 비즈니스 호텔처럼 꾸며진 느낌이다. 테이블도 노트북 펴놓고 일하는 분위기의 테이블이다.
냉장고를 열어보면 물 2개, 음료수 2개가 들어있다. 음료수 대신 이왕이면 캔맥주가 들어있었으면 더 좋았으련만.^^ 컵 살균하는 살균기가 보이고 밑에는 실내용 잠옷이 있다. 입어볼 일이 없어서 입어 보지는 않았지만 세심한 배려에 감사.
화장실도 나름 깨끗하다. 일반 모텔보다 더 낳은 환경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도 가격이 저렴하니 고맙지 뭐.
수건은 저 위에 비치된 것 외에도 화장실 안에 두개가 더 있다. 그러니 넉넉하다고보면 된다. 1회용 세면도구 모두 준비되어 있다.
대충 생각했을 때 있어야 할 것들은 다 구비되어 있다. 그냥 맨 몸으로 들어가도 하룻밤 머무는 데는 손색이 없다.
1층 안내 데스크 앞에 커피 머신이 있다. 그 옆에는 얼음 생성기가 있고 그 옆에 있는 것이 전자렌지이다. 출력이 어마어마 하다. 뭐 데울 것이 있어서 가정집 전자렌지 생각하고 3분 돌렸다가 엄청 뜨거워서 혼났다. 아침에 체크아웃 하면서 커피 한잔 먹었는데 꽤 괜찮은 맛이었다.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퀄리티 있는 숙박시설을 만난 느낌이다. 성수기임에도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어 좋았다. 전체적으로 만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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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 ★★★★☆
가격 평가 : ★★★★★
주차장 평가 : ★★★★★
시설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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