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볼만한 곳, 충주호 청풍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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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여행

충북 가볼만한 곳, 충주호 청풍 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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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가볼만한 곳. 충주호 청풍 케이블카를 가본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면 2층 물태리역이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된다. 주차장 위로 케이블카가 다니는 모습이 사뭇 신기하다.

 

2층 물태리역 입구

 

이용요금표 안내

케이블카를 타는데 두가지 스타일이 있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바닥이 유리처럼 되어 있어서 보이는 것이면 크리스탈 캐빈이다. 일반 캐빈은 15,000원, 크리스탈 캐빈은 20,000원. 5,000원 차이 이지만 느낌은 다르다.

 

3층 탑승장

표를 끊는 곳은 2층 물태리역이라고 된 곳이고, 탑승장은 한 층 더올라가서 3층에서 탑승한다. 탑승하는 곳이 두줄로 되어 있는 이유는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을 분류하기 위해서다.

 

일반 캐빈의 모습

지금 보이는 것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일반 캐빈이다. 이것으로 올라갔는데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고요 속에서 충주호의 풍경을 본다. 올라가면서 사진 참 많이 찍었는데 막상 산위에서 내리고 나니 여기서 찍은 사진이 훨씬 더 멋있다. 굳이 캐빈 안에서 사진 찍으려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그 시간을 즐기는 것이 더 좋다.

 

케이블카 도착지점 전망대

 

하트 전망대

하트 전망대에서 서 있는 사람을 찍으면 정말 잘 나올 듯한 사진이다. 핸드폰으로 찍어도 이렇게 잘 나오는데 성능 좋은 사진기로 찍으면 정말 멋진 인생샷 건질 수 있을만한 장소다.

 

발 아래 펼쳐진 모습이 중국의 어느 호수 같다. 굳이 먼 중국까지 가지 않아도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코로나 끝나도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먼저 다니면서 구경할 거 다 하고 싶을 정도다.

 

 

모멘트 캡슐

전망대에 모멘트 캡슐이라는 것이 있다. 자세히 보니 캡슐에 본인이 바라는 바를 적는 것 같다. 아래 층에서 파는데 소원 쪽지가 다 모이면 월별로 묶어서 넣는 듯 핟.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까 작품이 되는 구나.

 

 

GRIT 918이라는 커피숖이 있다. 여기는 먹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힐링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좋은 곳에서 무엇을 먹은들 맛이 없으리. 커피든 과일 주스든 종류는 상관 없다. 더 좋은 것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GRIT 918 커피숍 내부 모습

커피숍 내부 모습이다.

 

진짜는 야외 테라스 의자이다. 굳이 실내에서 커피 마실 필요 없다. 에어컨? 여기까지 와서 무슨 에어콘 타령일까. 보이는 것 처럼 야외 테이블이 있어 좋다. 시원한 바람 맞으며 커피한잔 하는 여유가 참 좋다. 바쁘게 도시에서 살다가 하늘 아래 풍광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 할 수 있다니.

 

 

사람들이 높은 산에서 캠핑하는 이유를 조금을 알 것 같다. 이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 홀짝 거리고 바로 내려가기가 너무 아깝다. 맑은 공기에 좋은 경치 보면서 하룻밤 자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일까. 그런 것이 사는 맛일텐데 말이다. 충북에 다시 올 일이 있으면 충주호 청풍케이블카를 또 한번 타고 싶다. 이게 바로 힐링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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