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신진도 맛집. 아침식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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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여행

태안 신진도 맛집. 아침식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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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진도는 근흥면의 가장 끝에 위치해 있다. 태안 시내에서도 약 20분 정도를 달려야 근흥면 소재지를 지나 안흥항 그리고 신진도에 들어간다.

 

어제 저녁에 아침 식사 되는 곳을 물어보지 않았던 터라 무작정 나왔다. 문을 연 식당이 있으면 무조건 들어가리라 맘 먹고 나왔는데 연포식당이 문을 열었네. 다행. 나중에 보니까 아침에 문 여는 곳이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식당 앞 주차장 모습

식당 바로 앞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넓게 있다. 다만, 평일에는 이렇지만 주말 낚시철에는 벌써 꽈악 들어차 있을 것이라는 함정이 있을 수도 있다. 주차장이 비어 있어서 편안하게 주차 완료.

 

아침이라 손님이 별루 없다. 내가 도착한 것은 아침 6시 30분쯤. 내가 도착하기 전 두분이서 식사를 거의 마친 것으로 봐서는 그분들은 아마도 6시 전후에 오시지 않았나 싶다.

 

연포식당 메뉴판

아침인데 뭘먹나. 순두부찌개를 시켰다. 어제 먹은 술을 해장해야 해서 바닷가 신선한 조개탕을 먹을까 하다가 왠지 순두부 찌개가 땡겼다.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네. 바닷가 바로 코앞인데 왠 돌솥비빔밥에 등뼈해장국? 일반 거리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이라 반갑긴 한데 그래도 바닷가면 .... ^^ 하긴, 듣기로 바닷가 사람들은 회나 매운탕 안먹는다고 하더라구.

 

주 메뉴 전 기본 반찬

일단 기본 반찬 깔리구요. 저 반찬 중에 열무김치하고 머위대 무침은 맛있어서 클리어. 한 그릇 더 주문해서 먹을 정도의 맛이다. 나머지 반찬은 그냥 소소. 그런데 말입니다. 계란 후라이는 별거 아님에도 불구하고 왜 그리 맛있었는지.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계란 후라이는 진리였구먼유. 싸장님 감싸합니당....^^

 

오늘 아침 주메뉴인 순두부 찌개

요거 순두부 찌개. 이것이 맛이 기똥차네. 이집은 순두부 찌개 맛집인가 보다. 바닷가라 우럭젓국이나 우럭매운탕이 맛있어야 하는데 순두부 찌개가 맛있네. 국물이 특이하리 만큼 맛있다.

 

아침인데도 밥 한그릇 뚝딱이다. 내가 다 먹었을 즈음 내 뒤 테이블로 4명이 들어왔는데 어찌나 시끄럽던지. 그런데 그분들도 순두부 2에 제육볶음 2을 시켰다. 맛나게 먹었겠지.

 

태안 신진도에서 아침에 문 여는 식당 중에 이정도 맛이면 맛집으로 인정. 다만, 반찬을 기대하면 안됨. 나는 순두부 찌개만 먹어봤으므로 다른 음식에 대해서는 평가 불가.

 

재방문 의사 : ★★★★☆

가격 평가 : ★★★★

맛 평가 : ★★★★☆

시설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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