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한계령 오색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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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여행

설악산 한계령 오색 등산코스 및 소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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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계령 휴게소 06,00 출발

 

아침이 밝아오기 전 오색공영주차장 앞에서 택시를 타고 한계령 휴게소로 왔다. 택시비는 2만원. 소요시간 약 15분. 아직 어둑한데도 벌써 출발한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2. 한계령 갈림길 07.10

한계령코스는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거의 한시간을 오르막으로 일관한다. 한계령에서 오색으로 가는 코스가 쉽다더니만 전혀 쉽지 않다.

아뿔싸. 하필 이때에 등산화가... 출발한지 1시간 반만에 밑창이 떨어졌다. 이대로는 산행이 곤란하다. 주변분들의 도움을 받아 응급조치 했다. 다음에는 나도 증산베낭에 끈이나 로프를 준비해 두어야겠다.

3. 끝청봉 09.20

경치는 어디서나 좋다. 한계령에서 올라가는 코스가 경치가 좋다더니 정말 그렇다. 날씨도 좋아서 안개도 없이 좋은 사진 많이 찍었다.

4. 중청대피소  09.50

대청봉 바로 밑어 있는 즌ㅇ청대피소에 도착쌨다. 많은 사람들이 점심이나 간식을 먹는 장소다. 점님으로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라면이었다. 냄새 좋고. 바토 뒤에 대청봉이 보인다.

5. 대청봉 10.20

한계령휴게소에서 출발한지 4시간 20분 만에 대청봉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줄부터 서야한다. 대청봉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형성되어 있다. 이날 인증샷 사진찍는데만 40분이 걸렸다.

6. 안전쉼터 11.30

다람쥐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땅콩이나 아몬드 던져주니 냅다 받아서 입에 쑤셔 넣는다. 어떤 녀석들은 아예 사람 앞으로 다가와서 뭐좀 내놓으란 시늉을 하기도 한다. 내 손바닥에 아몬드를 놓고 바닥에 내려 놓으니 다람쥐가 서스름없이 다가와 내 손에서 아몬드를 받아갔다. 다람쥐와 친해진 듯.

7. 남설악 6번 쉼터  12.45

8. 남설악 탐방지원센터 하산 13.25

 

전체적으로 등산 소요시간은 7시간 25분이 소요되었다. 중청대피소에서 밥도 먹고 중간중간 쉬고, 대청봉 인증샷 찍느라 기다리고 해서 소요된 전체의 시간이다. 참고로 혼자서 간 산행이라 시간이 훨씬 짧게 소요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대충 8 시간이면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설악산 산행 팁>


1. 설악산 대청봉은 어떤 코스로 가도 힘들다. 최소 7시간은 예상하라.

2. 중간에 매점도 화장실도 없다. 미리미리 챙겨라.

3. 한계령휴게소는  아침에 영업하지 않는다. 오색에서는 식당 몇개가 문을 연다.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공영주차장 앞에 우동, 오뎅, 맥반석 계란을 파는 곳이 있다.

4. 김밥. 물. 과자. 미리 준비해라. 아침에 편의점에서 사겠다는 생각은 쉽지 않다. 오색주차장 편의점 있는데 작아서 원하는 물건 금새 동난다.

5. 오색에서 한계령 휴게소 가는 택시는 공영주차장 앞에서 탈 수 있다.

6. 거의 돌산이다. 산행하기 전 신발 밑창을 한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얇고 가벼운 줄이나 로프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7. 대청봉에서 오색 내려가는 코스는 거의 계단이다. 하염없이 내려간다. 무릎 아파 죽는 줄.... 무릎 보호대가 있으면 유용하다.

 

8. 견과류를 가져가라. 다람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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