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태학산 자연휴양림 뚜벅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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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여행

아산 태학산 자연휴양림 뚜벅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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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아산 태학산 자연휴양림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버스편을 검색봤다. 이곳은 생각보다 버스 편이 원활하지는 않다. 650번을 타면 되는데 마을버스다. 그리고 하루에 5편 밖에 운행을 하지 않는다. 출발점은 천안종합터미널, 그리고 천안역과 중앙시장을 거쳐 풍세면 방향으로 달린다.

 

1. 버스편 : 650번 마을버스

천안버스터미널에서 출발시간 06:00  09:20  13:00  16:40  20:20 이렇게 다섯번인데, 천안중앙시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보니 약 8분~10분 정도 소요된다. 버스터미널인 출발점을 기준으로 태학산 자연휴양림까지는 약 50분 정도 걸린다. 

반대로 종점인 삼태리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07:00  10:40  14:20  18:00  21:10 이렇게 다섯번이다. 종점인 삼태리에서 출발하면 약 5분 이내에 태학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므로 미리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이곳이 태학산 자연휴양림 정류장이다. 자세히 봐도 정류장 표지판은 없다. 내릴때 잘 봐놓아야 한다.

 

2. 태학산 산행 방법

태학산을 오르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다. 버스에서 내린 후 바로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방법과, 숲속의 집과 치유의 숲을 지나 올라가는 방법, 태학사나 법왕사를 구경하고 올라가는 방법 등 다양하다. 보이는 도로 방향으로 50m 정도 올라가면 오른편으로 정상 팻말이 보인다. 나는 그길로 도전했다.

 

정상에 가는 방법에 대한 선택은 본인의 몫인데 모든 방향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나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사방댐이 있는 오른쪽으로 빠지는 정상행 등산로를 택했다. 정상까지는 내 걸음으로 약 50분 소요. 내려오는 데는 약 35분 소요. 결국 다음 버스 올때까지 시간이 엄청 남는다. 천천히 쉬어가면서 움직일 걸.

 

3. 태학산 정상

생각보다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곳이 몇군데 있다. 산은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중간중간 올라 채야 하는 곳이 있어 숨차다. 모든 산이 그러하겠지만... 정상 팻말이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또 직선 상승 코스다.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고 주위를 둘러보게 되어 있는데 이 날은 안개가 낀건지 미세먼지가 가득찬 것인지 뷰가 별로다. 다음에 날 좋은 날 한번 더 오라는 뜻인가 보다.

 

4. 오토캠핑장

정상을 지나 내려오다 보면 오토캠핑장을 먼저 만난다.

 

5. 숲속의 집

태학산 자연휴양림 내부에 있는 숲속의 집이다. 멀리서 바라보는데도 벌써 삼겹살 굽는 냄새가 난다. 하필 배고플때 이런 냄새가 나면 나는 어쩌라구. 

 

6.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이용료

오토캠핑장과 숲속의 집 사용료 표지판이다.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부는 들어가 보지 않아서 알 수는 없지만 지나가면서 봤던 숲속의 집들은 허름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7. 배고플 때 주변 먹거리 시설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차를 가져오지 않고 버스를 타고 온 이유는 산행이 끝난 후 파전에 막걸리 한잔 하려는 마음이었는데, 웬걸 아무것도 없다. 매점이 하나 있기는 한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내가 원하는 안주거리가 없을 것이니 그냥 그 옆에 있는 커피숖에 들어갔다. 결국 커피 한잔과 케익 한조각으로 목마름과 허기를 달랬다.

 

매점 옆에 PINO CAFE라고 있는데 상당히 잘 꾸며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부 좌석보다는 외부 좌석을 추천한다. 물론 겨울에는 나갈 수 없지만 날 좋아지면 당연히 외부 좌석이 먼저 메워질 듯 하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보고 당연히 태학사와 법왕사를 들렀다. 그 포스팅은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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