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을 가면 팔공산 케이블카를 탄다. 그곳이 동화사 입구이기도 하고 팔공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이기도 하다. 그곳을 방문할 일이 있어 지앤지모텔을 예약했다.
1. 숙박할 수 있는 입실 시간
차량을 이끌고 이곳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서야 알았다. 이곳이 무인모텔이라는 것을. 어쩐지 숙박 입장 가능시간이 오후 6시 부터라고 하더니만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6시 이전에는 입장 불가라는 사실.
2. 무인모텔 주차 시설
주차장 입구에 이런 문구가 있었다. 1실 1주차장. 이게 뭐지? 주차장이 이렇게 잘 정비되어 있다니. 어라? 차가 한대도 안보인다? 그런데 언뜻 스치는 생각.. 이거 무인모텔인가?
슬라이드가 거의 닫혀있다. 슬라이드가 열려있는 곳이 곧 차량이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차량이 없다는 뜻은 객실이 비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슬라이드가 열려있고 차량이 없는 곳에 일단 주차.
바로 옆에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1층은 주차장이고 2층이 내가 묵을 객실이구나.
이 스위치는 내일 아침에 나갈 때 또는 객실을 비워줄 때 주차장 슬라이드를 조정하는 스위치다. 상을 누르면 슬라이드가 열리는 것이고 하를 누르면 슬라이드가 닫힌다. 나는 지금 막 들어왔으니 하를 눌러서 슬라이드를 닫았다.
3. 객실 이용 요금 계산 방법
대실은 25,000원이고 숙박은 평일과 주말이 다른데 평일은 40,000원, 주말은 50,000원이다. 엄청 싸다. 무인 모텔이 원래 이렇게 싼가?
계단을 올라가면 객실 문 입구에 계산을 하는 곳이 있다. 먼저 대실인가 숙박인가를 정하고 버튼을 누르면 요금을 얼마 넣어라고 뜬다. 그러면 요금 투입구에 돈을 넣는다. 사실 나는 야놀자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간터라 실제 해보지는 않았다. 도착해서 모텔 전화번호를 전화를 했더니 사장님께서 몇호실로 가라고 해서 이 방으로 온거다. 이미 객실 문은 열려 있었다.
문이 두개다. 왼쪽은 내가 들어갈 객실 문. 오른 쪽은 스태프가 출입하는 문이다. 헷갈리지 않도록.
4. 무인모텔 객실 내부 모습
객실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잠시 내부 구경을 한다.
5. 냉장고 내부
냉장고가 밖에서 보이는 구조이다. 위에는 그냥 마셔도 되는 것들이 들어 있다. 물,그리고 녹차, 음료수 뭐 이런 것들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아래에는 돈을 넣어야만 열리는 것들이다. 맥주 그리고 위생용품. 10,000원이다.
일반 모텔과 달리 호텔 수준의 용품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4만원에 이렇게 잘해주는 구나.
6. 욕실 내부 모습
여기까지는 욕실을 구경한 거다. 다만, 비누가 안보였다. 내가 못본건가?
7. 지앤지 모텔 이벤트 물품
이벤트가 있단다. 뭔가 봤더니 나같은 숙박 손님은 와인과 컵라면을 준다. 대실인 경우에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비치된 인터폰으로 0을 누르면 안내실로 연결되는데 와인이랑 컵라면 달라고 했더니 가져다 주셨다. 처음부터 비치되어 있지는 않고 전화로 달라고 해야 한다.
특이하다. 숙박요금 평일 요금으로 4만원인데 이렇게 서비스해서 뭐 남나 싶다. 와인에 컵라면까지 먹고 나니 슬슬 졸립다. 대구 팔공산의 정기를 받으면서 푹 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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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 ★★★★★
가격 평가 : ★★★★☆
주차장 평가 : ★★★★★
내부시설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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