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는 보령의 섬이다. 그런데 태안 안면도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연말이면 보령에서 해저터널이 연결되어서 보령의 섬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다. 이제 낚시하려면 보령에서 바로 해저터널 타고 고고씽하면 된다.
충남 가볼만한 곳 중에 보령, 태안이 있는데 이곳도 방문해야 할 성지이다. 아직은 태안 안면도에서 고남 영목을 지나 원산안면대교를 건너야 원산도에 들어갈 수 있다. 원산도에서도 서쪽으로 더 달리면 오봉산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 곳에 햇빛바다 관광팬션이 자리하고 있다.
전자렌지도 있고 밥솥도 있다. 그런데 밥솥에 밥해먹는 사람들이 있으려나? 대부분 삽겹살 구어먹던지 아니면 라면으로 뚝딱 해결하던데. 솔직히 나도 햇반으로 마무리 했던...^^
팬션이니까 있을 것은 다 있다고 보면 된다.
숙소가 의외로 깔끔하다. 오래된 곳인 듯 한데도 불구하고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내는 동안 벌레나 문제가 있을만한 것은 없다. 다만, 바닷가니까 뭐 날아다니고 기어다니고 그럴 수는 있다.
침구류도 적당히 있다. 기본 세팅된 침구류 외에도 또 저렇게 이불과 베개들이 있어서 부족하지는 않다.
가족실이라 침대가 두개다. 방도 넓고 침대도 충분하고 이부자리도 여유있고.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다만, 4명 기준으로 계산되는 것이라서 1인 추가시에 1만원 더 내면 된다.
거실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이다. 물론 밖으로 나가면 더 좋은 바다가 펼쳐진다. 여기는 힐링여행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조금만 더 걸어가면 낚시의 성지가 보인다. 모든 사람들이 낚시대 들고 바다를 헤집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사람들 중에 나도 있을 것이다.
거실에 텔레비전이 있지만 볼 시간이 없다. 먹기 바쁘고 놀기 바쁘고 사진찍기 바빠서 솔직히 텔레비젼을 안봤던 거 같다. 기억이 안나네. 내가 봤었나?
화장실도 깔끔하다. 걱정 안해도 된다. 가족과 같이 오는 팬션이라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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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 ★★★★☆
가격 평가 : ★★★☆
주차장 평가 : ★★★★★
내부시설 평가 : ★★★☆
위치 및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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