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3)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힐링 스팟.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에서 담소를 나누며 힐링할만 한 곳이 어디있나. 지도를 이리저리 넘겨보다가 남산골 한옥마을에 시선이 꽃혔다. 그래 오늘은 남산골 한옥마을에 가보자. 여기가 어디쯤이냐면 충무로역에서 가까워서 그 위치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입장료에 대한 것인데 입장료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화창한 주말. 고궁이 아니면서도 왠지 고궁을 방문하는 느낌이다. 화려한 궁궐의 모습은 아니지만 예전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공간의 모습이랄까.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 가옥, 삼청동 오위장 김춘영 가옥, 관훈동 민씨 가옥,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 옥인동 윤씨 가옥 등이 있다. 조선시대 양반들은 이런 개울에서 무엇을 했을까? 차마 버선을 벗어 발을 담그지는 못하고 그저 근처 정자나 평상에서 술.. 3월 서해안 무창포 방파제 재도전 안개 때문인가. 대천해수욕장 도다리 낚시가 시원치 않았다. 포인트를 옮긴다. 대천해수욕장 낚시를 접고 무창포 방파제로 이동했다. 서해안은 만조가 되려면 아직도 두어 시간은 족히 남았다. 어제 무창포 방파제의 흰등대가 별로였으므로 오늘은 다시 빨간등대로 간다. 어제는 3월 서해안 방파제 낚시가 영 시원치 않았다. 3월 서해안은 낚시하기에는 해무가 여전하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무창포 방파제 앞 바다에 낚시대를 폈다. 오늘은 여행객들도 거의 없다. 안개와 파도 소리와 내면의 고독과의 시간이다. 어쩌면 이런 시간이 나에게는 더 소중하다. 그동안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에게 맞는 역할과 척을 하느라 고생한 나에게 쉬는 시간을 주어야 하니 말이딘. 내가 듣고 싶은 노래 들으며 내가 먹고 싶은 커피 마시며 오롯이 .. 3월 대천해수욕장 도다리 낚시 도전 3월인데도 아침 기온은 그리 높지 않네. 서해안은 아침 기온이 그리 높지 않다. 낮에는 푸근해 진다더만. 간조 타이밍에 낚시도 하고 힐링도 할겸 대천해수욕장에 왔다. 멀리 던지지 못하니까 간조때 던져 놓고 물이 들어오면 천천히 뒤로 물러나는 전법을 택하리라. 그러면 처음 던져 놓은 곳이 나중에는 깊은 곳이 될 것이니까. 대천해수욕장에 해무가 짙게 끼었다. 짚드랙에서 바다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서니 바다가 안개에 묻혀 있다. 안개 어쩌고 저쩌고 하면 고기 안나오는데 걱정이 먼저 앞서네. 이른 시간인데도 도다리 잡으러 자리잡은 조사님들이 여럿 있다. 저 빈틈에 끼어보자.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도다리용 전문 낚시대에 샌드폴에 도다리 전용 채비를 갖추고 캐스팅을 했네. 부럽기는 하지만 신경쓰이지는 않는다. 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