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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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여행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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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에 가볼만 한 곳. 무창포 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열리는 날 다녀왔다. 맵에서 무창포 해수욕장을 찍으면 쉽게 갈 수 있다. 대천 해수욕장에서도 차량으로 15분 거리 정도 된다.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천천이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이왕이면 앞줄에 서서 가는 걸 추천한다. 하긴 아직 물도 안빠졌는데 가뭔 뭐하누. 사람이 들어가는 길에는 바닥이 잘 구성되어 있고 양 옆으로 가이드 라인이 되어 있어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너도 나도 호미하나 들고서 바닥을 공략중이다. 신나하는 아이들과 부지런히 호미질을 하시는 어르신들 사이로 조개들이 도망가기에 바쁘다. 호미랑 장화는 해수욕장 앞 가게에서 빌릴 수 있다.

 

비다 쪽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바닷물을 담궈놓는 곳이 있다. 바지락이나 해산물을 채취한 후 나오면서 이곳에서 깨끗이 씻으면 된다. 물이 찰때마다 새로운 물이 담기는 것이므로 저 곳에 채워진 물은 항상 깨끗하다고 보면 된다.

 

독대섬 쪽으로 이어지는 길에 사람들이 벌써 들어가고 있다. 아직 물이 덜 빠졌지만 슈트를 입은 사람들과 가슴장화를 입은 사람들이 앞장서서 간다. 그 이유는 남들보다 먼저 도착해서 가장 먼저 맛난 것들을 주워 올리기 위해서겠지.

 

무창포는 쭈꾸미가 유명하다. 그래서 입구에 쭈꾸미 동상을 커다랗게 지어 놨나 보다.

 

 

무창포 해수욕장에는 방파제가 두개가 있다. 빨간등대와 하얀등대. 두군데 모두 해수욕장에서 가까워서 천천히 산책삼아 다녀오면 된다. 물이 들어오는 때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무창포 해수욕장 한켠에는 커피숖과 식당들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굳이 해루질이 아니더라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런 것이 힐링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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