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항 맛집 뉴성우정식당. 내돈내산 후기

 

흑산도 여객선 터미널 바로 근처에 뉴성우정식당이  있다. 흑산도 버스 투어 후 점심 식사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투어버스에서 내려서 가까운 곳에 있는 식당을 들어갔다.

식당 이곳 저곳을 보니 TV에 출연한 사진들이 여러 곳에 게시되어 있었다. 원만한 맛집 프로그램에는 출연한 사진들. 맛이 있으니까 TV에 나왔겠지 싶어 나를 기대감이 높아진다.

메뉴판을 흑산도 일반 식당들보다 비슷하거나 1,000원 정도 비싼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확실한 것은 막걸리가 6천원 이라는 거다. 흑산도에서 이 식당이 가장 비싼가?

 

백반의 맛은 나름 괜찮다. 홍도, 흑산도에서 먹었던 백반 중에는 그런대로 좋다. 지역 막걸리가 있다고 해서 시켰더니 순희막걸리가 나왔다. 이건 뭐지? 나는 목포 막걸리를 기대했는데. 

 

주문했던 홍어전이 나왔다. 일반 홍어도 많이 삭힌 것은 화하는 느낌이 있고 입천장이 벗겨진다. 홍어전은 더 강한 느낌이라 조심해야 한다. 맛을 보니 역시나 화한 느낌이 대박이다. 조심히 먹었는데 결국 입천장이 조금 벗겨졌다. 그래 이맛이쥐.

맛은 그럭저럭 합격이다. TV에 나올 정도니 맛은 어느 정도는 보장된 듯 하다. 그런데 사장님이 오늘 무슨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지 말투가 영 아니다. 다른 손님들과 큰소리로 다투더니, 결국 나 한데까지 좋지 않은 언행과 언찒은 모습을 보였다. 다른 손님과 싸우고 는 가만히 있는 나한테 화풀이하는 거야 뭐야. 밥 맛있게 먹고 좀 그러네. 

 

---------------------------------------------------------------------------------------------------------------------------------

재방문 의사 : ★★
가격 평가 : ★★
맛 평가(백반) : ★★★★, (홍어전) : ★★★☆  
내부시설 및 청결도 평가 : ★★★☆
주차시설 평가 : 차를 가져갈 수 없어 주차장 의미 없음

직원 친절도 평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