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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이 마셨더니, 아침에 해장을 하고 싶다. 뜨끈한 국물이 있는 우동을 찾는 중이다. 어?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네. 뭐 파는 식당일까 봤더니 라면이다. 그래. 국물로 해장해 보자. 가게 끝에 이곳이 오사카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집이라고 되어있다.
기다리면서 먼저 식권을 구입한다. 일단 천엔을 투입구에 집어 넣는다, 그리고 먹고싶은 라면을 선택한다. 나는 일본어를 몰라서 가장 기본인 1번을 선택했다. 기본은 700엔, 그리고 1,000엔 인것들도 있다.
기계에서 식권이 나온다. 그냥 들고 있으면 된다. 내 차례가 오면 점원이 자리를 안내해 주면서 식권을 달라한다. 그러면 내 라면의 조리가 시작된다.
헐. 김지가 있다. 라면을 받으면 자신의 라면 그릇에 김치, 파, 마늘을 취향껏 넣는 모양이다. 나중에 먹어 보면서 느낀 것은 파가 정말 맛있다.
라면 그릇에 내 취향껏 김치랑 파를 넣었다. 그리고 간마늘도 살짝. 국물에서 깊은 맛이 나라고. ^^
오호. 국물 맛좀 보소. 우리나라 라면과는 다른 맛이다. 돼지수육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익숙한 국물 맛이다. 나는 다진 마늘을 살짝 넣었다. 그래. 이맛이지. 해장용으로 딱이네.
라면 면발은 우리와는 약간 다르다. 그런들 어떠하리. 국물이 맛있으면 됐지. 해장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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