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가볼만한 곳. 천부 해중전망대

1. 울릉도 천부 해중전망대

천부 해수전망대는 천부해수풀장 바로 옆에 있다.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은 혼란스러울 수 있으나 금방 찾는다. 해수풀장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해수풀장을 지나야 입구가 보인다. 이곳은 울릉도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육지에서는 이런 특이한 곳을 볼 수 없으니 말이다.

 

2. 해중전망대 입구

해변에서 약 20m 정도 거리에 전망대가 있다. 전천히 걷노라면 시원한 바다바람과 파도소리 그리고 찰랑거리는 물 위를 거닐 수 있다는 느낌이 있다.

 

3. 해중전망대 내부 모습

 

어째서 해중전망대라고 부르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실제 물 속에서 물고기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다만, 그 종류가 많지 않은 것이 좀 서운하다. 복어, 망상어, 줄돔이 주류를 이루고 가끔 이름 모를 물고기들이 돌아다닌다. 물 속을 관찰할 기회가 없었던 터라 신기하고 좋았다.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다. 사실 깊이는 수면으로부터 최대 6m 지점이어서 계단을 타고 이동해도 그리 힘들지는 않다. 바다 속임에도 무섭거나 위험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울릉도 여행하다가 비오는 날 부담없이 방문 가능한 곳이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불면 입장이 안되니 미리 연락해 보는 센쓰.

 

4. 해중전망대의 주변 경관

 

천부 해중전망대는 천부해수풀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도 그리 멀지 않아서 조금만 걸으면 가능하다. 다만, 정식 주차장은 없고 도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지가 있어서 주차는 가능하다. 해중전망대 내부의 아기자기함도 좋지만 사실은 전망대 위에서 양 옆을 바라보는 경치가 더 멋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