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안 고남면 영목항
태안군의 끝. 고남면 영목항이 위치해 있다. 예전에는 AB 방조제를 지나 꽃지해수욕장을 거쳐서 들어가야 했으므로 엄청 먼 곳이었지만, 지금은 보령에서 원산도 해저터널을 거쳐 갈 수 있는 편리한 곳이다.
놀러오신 관광객분이 새우깡을 꺼내들었다. 한마리도 보이지 않던 갈매기들이 떼거리로 날라와 새우깡을 달라고 조르는 모습이다. 바로 내 눈앞에서 이런 멋진 광경이 펄쳐지니 낚시를 잊버렸다.
2.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 녀석들
6월 서해안 원투낚시 할만 한 곳이다. 생각보다 다양한 녀석들이 올라온다. 다만, 큰 물고기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작은 놀래미 새끼나 애럭은 심심치 않게 물어준다. 게다가 불가사리까지...
3. 주차장 옆 원투 낚시
선착장쪽이 아닌 원산안면대교 다리가 바라보이는 주차장 방향으로 가니까 거기서는 원투낚시가 한참이었다. 주차장을 등지고 있을 수 있어서 낚시하기에는 편리해 보인다. 그런데 입질이 없는지 조과통이 비어있다.
6월 영목항 선착장 원투 낚시는 심심치 않게 올라오지만 모두들 너무 작다. 계속 방생 방생.... 내가 아가 물고기들 밥주러 온 것도 아니고 계속 작은 녀석들과 한참 씨름중이다.
4. 4시간 체험낚시 및 체험낚시 요금
영목항 선착장에 배들이 간혹 들어오고 나가는데 그 옆에 체험낚시가 가능하다는 플랑카드가 붙어있다. 4시간 체험낚시면 지루하지 않을 만큼이다. 물론 잡으면 얼마나 잡겠느냐 마는 그래도 기분은 낼 수 있는 거 같다. 오전 시간대 4시간 후 돌아와서 점시 먹거나 오후시간대 4시간 후 돌아와서 저녁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체험낚시 요금은 1인당 4만원에 채비와 미끼 2만원이 추가된다.
5. 여전히 크기가 작기만 한 녀석들
마지막까지 작은 녀석들이 올라온다.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마는 물살이 너무 쎄서 그리고 바닥에 밑걸림이 너무 심해서 원투 낚시로는 적합하지 않아보인다. 그냥 석축에서 바로 밑으로 다운샷이나 하는 것이 덜 스트레스 받을 듯 하다. 여전히 올라오는 녀석들은 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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