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떠나는 여행

흑산도 먹거리촌 골목. 섬나라 분식. 내돈내산 후기

고요한 아침 2025. 5. 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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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흑산도 먹거리촌 섬나라 분식 위치

 

 

식당 내부는 정갈하고 조용했다. 흑산도나 홍도는 대부분 모텔 아래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 점심들을 먹기 때문에 이렇게 먹거리촌이 있어도 잘 오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먹거리 촌이 있는지도 모를 수 있다. 나도 여기저기 걷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가본 건데 오기를 참 잘했다.

 

 

2. 갑오징어와 수산물

 

 

3. 식당 내부 모습

 

 

식당은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식당 여사장님은 말투 자체가 친절하셨다. 어찌 그리 고운 자태로 손님을 맞이하시는지 부럽다. 저런 모습은 배워야 한다. 돈을 벌기위해 이 장사를 하시는 것이겠지만, 말투에서 베어나오는 사장님의 마음씨가 참 좋다.

 

 

4. 메뉴 및 가격표

 


5. 수제 막걸리와 서비스 전

 

지역 막걸리 있냐고 물었더니, 사장님께서 흑산도 할머니들이 만든 수제 막걸리가 있다고 했다. 1.2리터에 담아오시는데 한병에 10,000원이라고 했다. 맛을 봤는데 어라? 이런 막걸리도 있어? 감자가 들어가고 어쩌고 설명을 하셨다. 그런데 맛은 막걸리와 파스퇴르 같은 요구르트를 섞은 느낌. 정말 맛있다. 서울에서 주문 가능하다고 하니 필요할때 시켜 먹어야 겠다.

 

그리고 막걸리 시켰더니 전을 서비스로 주셨다. 전에 들어간 내용물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맛있다. 식감도 좋고 나름 간간해서 먹기에 좋았다. 솔직히 홍도에서 홍합전 17,000원짜리를 시켰다가 엄청 실망했었다. 홍합이 보이지도 않는데 홍합전이라고 우겼다. 맛도 별로 없고. 그런데 여기 흑산도는 서비스로 나온 전이 이렇게 맛있구나 하는 것을 느낀다. 

 

6. 갑오징어 1마리 (회 및 숙회)

 

 

갑오징어 회는 진리다. 무조건 맛있다는 의미이다. 거기에 지역 막걸리랑 같이 먹으니 술이 술술 넘어간다. 이 글을 쓰면서도 저 막걸리 맛이 계속 생각날 정도다. 아... 막걸리 또 먹고 싶다. 사실 다음날 아침에도 저 식당에 또 갔다. 솔직히 막걸리 먹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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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의사 : ★★★
가격 평가 : ★★
맛 평가(수제막걸리) : ★★★, (갑오징어 회) : ★★  
내부시설 및 청결도 평가 : ★★★
주차시설 평가 : 차를 가져갈 수 없어 주차장 의미 없음

직원 친절도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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