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근처 가볼만한 곳, 수원 역사 뚜벅이 여행, 수원화성
1. 수원화성 위치
전철 1호선을 타고 가볼 수 있는 수원의 명소이다. 수원하면 떠오르는 유적지가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인데 수원화성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기도 한다. 수원역에서 내려서 버스를 타면 15분 이내에, 뚜벅이 여행으로 걸어가면 35분 정도 걸린다.
2. 수원화성 입구
수원화성 입장료는 1,000원이다. 수원 시민은 무료다.
3. 수원화성 올라가는 길
수원화성을 들어가는 입구가 상당히 가파르다. 성이라는 특징이 적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게 하고 또 공격해 오더라도 진이 빠지게 만들어야 방어가 쉽기 때문에 산을 기슭을 중심으로 성을 쌓았다. 그래서인지 입구가 좀 힘들다. 그런데 입구만 올라가면 그 다음부터는 능선을 따라 움직이므로 조금만 힘을 내면 된다.
4. 서남각루
서남각루는 화성의 서남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이다. 이는 화양루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고 한다. 화성 축성 초기에는 서남각루를 만들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이곳이 적에게 빼앗기면 화성 내부로의 방어가 어려워질 것을 염려하여 별도로 축성하였다 한다.
5. 서남암문
서남암문은 화성의 서남쪽에 설치한 비상 출입문 역할을 한다. 화성에는 5곳의 암문이 있는데 유일하게 군사들이 머무는 포사를 세웠다. 만약 이곳을 적에게 빼앗기면 성의 내부가 노출될 우려가 있어서 특별히 포사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6. 효원의 종각
수원화성을 걷노라면 가끔씩 은은한 종소리가 들리는데 그 역할을 하는 곳이 효원의 종각이다. 이 종은 치는 사람 및 듣는 사람 모두에게 효심을 심어주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 한다. 첫번째 타종은 부모님의 은혜를 두번째 타종은 가족의 건강을 세번째 타종은 자신의 소원성취를 위해 친다. 3번 치는데 1천원이며 18시까지 타종이 가능하다.
7. 서장대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자리잡은 군사용 지휘시설이다. 이곳에 오르면 수원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바로 밑에는 화성행궁이 자리잡고 있어서 화성행궁의 보호시설 역할도 톡톡히 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장대는 시야가 잘 확보되어 있어 용인 석상산 봉화가 오르더라도 확인이 가능하고 현륭원 입구까지 한눈에 살필 수 있었던 군사적 요충지 이다. 현재의 높은 산에 설치된 레이더 시설처럼 모든 것이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곳이다.
8. 내려가는 길
9. 화서문
화서문은 화성의 서쪽에 있는 문이라 해서 이름지어 졌다. 문의 형태는 특이하게도 완전히 군사시설용 요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화서문을 통과하려면 성벽에 있는 군사들의 화살세례를 견뎌야 겨우 다다를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군사적 요충지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10. 연못
11. 동장대
동장대는 장수가 군사훈련을 지휘하던 곳으로 사용하였다. 동장대에 서서 내려다 보면 군사들의 훈련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마치 자금성의 축소판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12. 봉돈
봉돈은 봉화 연기를 올려 신호를 보내는 시설이다. 보통 봉화대는 높고 인적이 드문 곳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화성에서는 시야가 좋은 동쪽에 설치함으로써 화성행궁에서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13. 동남각루
동남각루는 화성 남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이다. 이곳까지 왔으면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바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이 길은 수원시장으로 연결된다. 내려가면 맛있는 거 천지다. 벌써 배 고파졌으니 빨리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