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산 삼길포항 대호좌대 자연식 낚시

1. 삼겹살이랑 야채, 낚시 용품을 어디에서 사면 좋을까?

대표적으로 만석좌대와 대호좌대가 있다. 다른 것도 있다고 들었는데 백년좌대하고 김선장 좌대인가? 솔직히 안가봐서 모름. 저중에 왼쪽에 있는 백년피싱 좌대마트에 가서 이것 저것 구입했다. 백년피싱 바다마트를 가는 이유는 사야 할 것들이 거의 있다. 특히 냉동삼겹살, 상추랑 마늘 등 야채, 가스, 낚시 미끼 랑 각종 물품 등...... 거의 마트 수준이다.

 

2. 배를 부르는 방법

바로 앞이 배타는 곳이다. 저기서 마냥 기다리면 배 안온다. 저기 표지판에 전화번호 있으니까 전화 하면 약 5분 이내로 온다. 전화해야 배가 온다는 의미이다. 아침 첫배는 여름에는 7시 겨울철에는 7시 반이라고 하는데 그 시간 이전부터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린다고 한다. 나는 9시 정도에 들어갔는데 이미 사람들이 엄청 들어간 후고 알고 봤더니 내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라는 소문이..... 

 

3. 대호좌대 시설을 살펴보자

 

전자렌지, 커피 자판기, 뜨거운 물, 종이컵, 젓가락이 준비되어 있다. 휴대용 가스렌지와 코펠 또는 냄비는 준비해 와야 한다. 옆 만석좌대에서는 가스렌지와 냄비를 대여해 주고 가스만 준비해 가면 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곳 커피 자판기는 동전 없이 누르기만 하면 나온다는 장점이 있다. 옆 만석좌대는 100원 넣어야 나온다.

 

4. 입어식 물고기 방류 횟수

 

바로 옆 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들을 직송한다. 평일에는 모르겠는데 휴일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꽤 많은 횟수로 방류해 줬다. 원래 물고기를 방류할 때 잡힌다고 해서 방류빨이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 내 기억으로 5번 방류한다고 방송이 나온 거 같다. 이렇게 많이?

 

5. 대호좌대 참돔 이벤트

 

자연식 입어식 상관없이 추첨으로 진행한다고 방송이 나왔다. 참돔 한마리씩 준다고 해서 은근히 기대했는데 꽝.... 총 5명씩 두번을 추첨한다. 그러니 총 10명에게 주는데 생각보다 큰 참돔이다. 자연식 온 사람들은 저거 한마리만 받아도 2만원 아깝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냥 예전처럼 자연식의 경우 우럭 한마리 이벤트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6. 자연식 하시는 분들 잡은 고기들

 

 

요즘 도다리 철인가? 여기 저기서 도다리를 잡아 올리시는데 크기가 장난 아니에. 처음에는 광어인줄? 어떻게 잡는가 봤더니 지렁이를 썼고, 양식장에 바짝 붙여놓은 것들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좌대에서 바로 내리는 것들은 우럭 위주로 잡힌다.

 

7. 먹을 회 떠주는 것과 개인 물고기 손질

 

방송이 나온다. 점심에 회 먹을 거는 공짜로 떠준다고 가져오라고 한다. 우린 가져갈 것이 없다. 그래서 삼겹살 미리 준비해서 가져왔지롱. 옆 조사님은 도다리 잘 잡아 올리시는데 우리 뭡니까 이게.

 

8. 입어식 하신 분들 조과를 살펴보니

 

대부분 4마리 정도가 기본인 듯 하다. 물론 꽝조사님도 계신다. 재미삼아 따라오신 분들인가보다. 그런데 점심에 회를 떠 먹었으니 한사람당 두마리 정도 먹었을 듯 하고 지금 남아 있는 것이 4마리 이니까 평균 6마리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방류를 총 5번 했던 거 같다. 내 기억이 맞다면.

 

입어식 하신 분 중에 마지막 조과를 잡으신 분께 물었다. 오늘 이만큼 잡으신 거예요? 그분 대답은 어제 부터 이틀 간 잡은 겁니다. 라고 대답하신다. 토요일과 일요일 두번 들어오셔서 잡으신 거란다. 여튼 엄청 잡았네. 부럽다.